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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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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김두수 - 고요를 위하여 [180g 2LP]>

김두수

국내 유일의 아트 포크록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김두수는 대구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어려서부터 어떤 노래건 한번 들으면 계명을 쉽게 그릴 만큼 타고난 음악적 소질을 보였으나 부친의 반대로 체계적인 공부를 하지 못했다. 1981년 고려대 농경제학과에 입학,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하기 위해 명동의 PJ살롱, 쉘브르 등에서 무명 통기타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예명 '김두수'는 그가 감명 깊게 읽었던 박경리의 소설 <토지>에 나오는 천하의 악당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김두수 아니 지서종을 기억하는 대학동창생은 아무도 없다. 학교보다는 무명 통기타 가수와 방랑으로 학창 세월을 보냈기 때문이다. 생활비의 95%가 술값이었을 만큼 삶의 허무감에 비틀거렸던 그에게도 어머니는 늘 그리운 대상이었다. 집에서 15리 길이었던 어머니 묘소를 오가며 품었던 애절한 그리움은 조곡'꽃묘(시오리길2)'로 생명력을 얻었다. 창작의 첫 발자국이었다. 1985년에 창작한 이 곡은 음악활동을 그토록 반대했던 아버지의 마음도 돌려놓았다. 이처럼 김두수는 결국 노래로 인해 세상과 멀어졌지만 노래 덕분에 사람들과 소통하고 화합하고 있다.

그에게는 일반대중이 기억할 변변한 히트곡 하나가 없다. 기존의 국내 대중음악 구조와 시스템과는 널찍한 간극을 유지하는 다른 차원의 가수이기 때문이다. 철학적이고 아름답게 조탁된 노랫말과 서정적인 멜로디는 아름답지만 한번 들고나면 헤어나기 힘든 중독성 강한 마술을 발휘한다.

- 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 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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