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기록하는 사람. 두 아이와 글쓰기를 부둥키고 삽니다.
에세이를 쓰고 가르치며 두려움을 이겨내며 글을 쓰는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1년에 한 권의 책을 쓰고 문득 손으로 만드는 작은 것들이 그리워지면 독립출판물을 만듭니다.
저서로는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공저)』 『여행자의 편지, 치앙마이』 등이 있고 독립출판물 『(별로 안 유명한) 작가는 북토크에서 무슨 말을 할까?』 『정원을 돌보며 나를 키웁니다』 등을 만들었습니다.
서촌의 작은 변화 하나에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그곳만의 매력이 사라졌네 어쩌네 혼자서 좋았다 싫었다 변덕스러운 짝사랑을 하던 마음도 무던해졌습니다. 그저 좋았던 옛 기억을 종이에 옮겨 누군가 읽어주고 공감해주길 기다리기로 한 것입니다. 함께 해 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