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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예술

이름:최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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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어린이 뮤지엄 (Children’s Museum)>

최미옥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건축학 박사

대학에서 언어학을, 대학원에서 공간 디자인과 건축을 전공했다. 이를 토양으로 전시 전문 업체를 거쳐 현재 국립박물관 큐레이터로 재직 중이다. 20여 년 전 과기부 국립과천과학관 신규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유럽과 일본의 어린이 뮤지엄 벤치마킹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한국에도 이런 어린이 뮤지엄이 있어야 한다! 이후 우연인지 필연인지 국립어린이박물관에서도 근무하였고, 거기에 더해 늦깎이 초보 엄마로 육아를 시작하면서 어린이 뮤지엄은 일상의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왔다. 실무와 일상의 바쁨을 핑계로 미루던 박사 논문도 어린이뮤지엄 연구로 마쳤다. 최근 10여 년은 주로 일반인 대상 전시 업무를 맡아왔고 ‘공간큐레이팅’과 ‘문화공간’이 주 연구 대상이지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겸임교수로서 어린이 공간과 교육은 변함없는 관심 대상이다. 디자인 담당 학예연구사로 재직하면서 30여 편의 논문 발표, 50여회 이상의 직무 특강, 국내·외 컨퍼런스 발표, 다수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 수상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2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산업유공공로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세계의 다양한 뮤지엄을 소개하는 블로그, ‘신디의박물관여행’(https://blog.naver.com/hellocindy74)을 운영중이며 저서로 『뮤지엄×여행(2019)』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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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어린이 뮤지엄 (Children’s Museum)> - 2023년 5월  더보기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해서 성인이 선택하는 책이며, 육아와 어린이 교육, 어린이 공간에 관심이 있는 성인을 위한 책이다. 즉 어린이의 창의성 증진과 이상적인 성장에 어떻게 이바지할 것인가를 고민한 인류의 노력에 대한 탐구이다. 계속해서 나오는 이야기겠지만 어린이 뮤지엄을 선택하는 것과 같은 구조다. 그런 면에서 대상 독자를 전문가와 비전문가 그룹으로 구분하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1, 2장이 다소 지루하다면 3장인 여행 부분으로 넘어가도 좋다. 전문가와 비전문가 그룹의 균형을 위해 간단히 소개된 이론이나 학술적 내용이 부족하다면 더 깊은 정보를 연결하는 마중물의 역할로 이 책을 활용하면 좋겠다. 그리고 혹시 이 책을 스스로 선택해서 읽는 어린이가 있다면 꼭 필자에게 연락해주기를 바란다. 뒤에 나올 에피소드인 뉴욕 어린이연극의 디렉터가 받았던 감동 이상의 감동이겠다. 어린이 뮤지엄을 통해 궁극적으로 필자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어린이에게도 성인에게도 어떻게 경험을 잘 연결하여 ‘각자가 자기의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가’이다. 헤드 컨설턴트인 파비오 모이올리Fabio Moioli도 미래에 가장 요구되는 중요한 기술은 각자의 방식으로 ‘점을 연결하여 자기만의 그림을 그리는 능력’이라고 했다. 이 책에서는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잘 키워주기 위하여 성인들이 조력할 필요성과 좋은 교육이라는 보호자가 짊어진 과제를 어린이 뮤지엄과 연결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성인들도 모두 어린이 시절을 지내왔으므로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한편으로는 잊혔던 동심에 대한 오마주일 수도 있겠다. 어린이 뮤지엄과의 만남이 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모쪼록 이 책이 어린이 뮤지엄을 찾아가는 즐거운 가이드북이 되는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어떠한 놀이공간과 교육 경험을 제공할지 생각하게 하는 성인을 위한 가이드북도 되었으면 하고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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