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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희곡

이름:이은용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92년

사망:2021년

최근작
2023년 4월 <우리는 농담이(아니)야>

이은용

극작가. 1992년 9월에 태어났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했으며, 2019년 희곡 「그리고 여동생이 문을 두드렸다」 가 연극원 신작희곡페스티벌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연극 <우리는 농담이(아니)야>로 제57회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백상예술대상 ‘백상연극상’을 받았다. 2021년 2월에 세상을 떠났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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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우리는 농담이(아니)야> - 2023년 4월  더보기

고대 그리스에 테이레시아스라는 사람이 살았다. 소년 시절 그는 숲길을 지나다 교미하는 뱀들을 보고 무심코 지팡이로 때렸다. 그 자리에서 그는 소녀로 변해 그 몸으로 몇 년을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지나다 다시 그 뱀들이 교미하는 것을 보았다. 그는 다시 뱀들을 때렸고 다시 남자로 돌아갔다. 이 이야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결국 테이레시아스는 남자로 돌아가길 택했다는 점이다. 2020년 현재, 트랜스젠더가 존재하느냐 아니냐 정의하기 앞서 이 지점을 이해해야 한다. 누군가는 이 육신으로—정신으로 존재하기를 선택했다. 누군가는 선택지가 있을 때 그것을 택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 선택은 언제나 경계의 교묘한 사이로 이어진다. 이분법적 사회가 인간을 여성과 남성으로 갈라놓는다면, 그 경계에는 문이 있다. 우리는 그 문을 계속 두드린다. 이 희곡은 그 문과 두드림에 관한 이야기이다.

- 작가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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