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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알렉산드르 이바노프 (Александр П. Иванов)

출생:1876년

사망:1933년

최근작
2024년 2월 <난 지금 잠에서 깼다>

알렉산드르 이바노프(Александр П. Иванов)

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생을 마감할 때까지 페테르부르크를 근거지로 활동했던 시인 겸 소설가다. 사실 이바노프는 문학 작가라기보다는 예술 이론가 겸 수필 작가로 더 잘 알려진 인물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후 1902년부터 재무부에서 10등 문관으로 근무하면서 회계 업무를 담당했지만, 예술에 대한 관심과 조예가 매우 깊어 예술 관련 논문이나 기사를 끊임없이 발표했다. 특히 브루벨(Михаил А. Врубель), 레리흐(Николай К. Рерих), 레핀(Илья Е. Репин) 등 러시아 화가에 관한 글을 많이 남겼다. 1920년부터는 재무부를 떠나 국립유형문화재역사학술원으로 이직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국립러시아박물관으로 다시 한번 일자리를 옮겨 1931년까지 근무했다. 혁명 후에는 레닌그라드국립대학으로 이름이 바뀐 모교에서 부교수를 역임했으며 레닌그라드예술대학에서 러시아 회화 실습 과목을 강의하기도 했다.
여기 소개한 「입체경—기묘한 이야기(Стереоскоп-Сумеречный рассказ)」는 이바노프 생전 발표된 유일한 문학 작품이다. ‘기묘한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 작품은 공상과학적 요소와 고딕적 요소가 결합된 작품으로, 1905년에 쓰여진 후 완성된 지 4년 만에 출간되었다. 푸시킨(Александр С. Пушкин)의 「스페이드 여왕(Пиковая дама)」으로부터 시작된 ‘페테르부르크표’ 판타지 문학에 새로운 장을 연 작품으로 20세기 초 러시아 판타지 문학에서 가장 흥미로운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된다. 또한 마치 사진으로 찍어놓은 듯한 세밀한 묘사로 각 장면이 자아내는 생동한 공포를 고스란히 독자에게 전달하여 예술(특히 회화) 전문가다운 면모가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1918년에 재판되었지만, 이후 세상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1980년대 말이 되어서야 재조명되었고, 이후 ‘러시아 고딕 소설’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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