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서울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2020년생 오로리를 키우는 변호사 워킹맘.
출근 전과 퇴근 후 매일 30분씩 영어 그림책으로 상호작용한 결과, 28개월 오로리의 입에서 “I don’t want to eat chicken. I hate chicken.”이라는 문장을 들을 수 있었다.
본인 역시 9살에 우연히 책장에 꽂힌 알파벳 책을 발견한 것을 계기로 30년 가까이 영어에 푹 빠져 살아왔다. 서울대 영어영문학과에 재학 중일 때는 유치부 과외를 하면서 전공으로 배운 언어 습득 이론과 실제 아이들의 영어 습득을 접목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그 고민에 대한 자신만의 해결책과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돌쟁이 딸과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다. 바쁜 엄마로서 하루 30분, 동영상 없이 그림책만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 목표였다. 오감으로 아이와 상호 작용하며 그림책 내용을 실생활에 확장한 결과, 두 돌 아이의 영어 말문을 틔웠다.
영어 동영상을 보여주지 않아도, 비싼 영어 유치원에 보내지 않아도 유창하게 영어로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이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