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최경호

최근작
2024년 4월 <어쩌면, 사회주택>

최경호

학부에서는 건축학을, 대학원에서는 도시지역계획학을 전공했다. 사회주택을 공부하러 네덜란드의 델프트에 갔다가 헤이그의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17년 서울시에 생긴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에서 센터장을 맡았다. 이후 대학 겸임교수, 사회주택협회 정책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다가 국토교통부 장관정책보좌관으로 임용되었다.
대규모 주택공급 전략이었던 주거 뉴딜 1탄에 이어 국토 균형 발전, 공급 생태계 다양화, 기후 및 인구변화 대응을 위한 주거 뉴딜 2~4탄을 준비했으나 미완의 숙제로 남겨 놓게 되었다. ‘주거중립성연구소 수처작住’ 소장과 민선 8기 인수위 자문 위원을 거쳐 지자체의 정책개발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주거체제로 본 사회주택: 주거 안정과 사회 통합을 위한 공급 생태계 다변화의 초석」 등의 논문을 썼고, 각 분야의 기후 위기 대응책을 다룬 『아주 구체적인 위협』(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기획)에 공동 저자로 참여하여 ‘주거 편’을 썼다. 한겨레, 경향, 창비, 프레시안, 슬로우뉴스 등의 매체에 주거와 도시를 주제로 칼럼을 기고해왔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어쩌면, 사회주택> - 2024년 4월  더보기

우리가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이유는 벽돌과 콘크리트 자체를 소유하고 싶어서가 아니었습니다. 안정적으로 양호한 주거 환경에 거주하면서 노후에 대비할 수 있다는, 자가 소유를 통해 얻는 더 큰 근원적인 가치 때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사회주택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이 보다 나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요? 노후 대비에 대한 걱정이나 자녀 독립 시에 전세금이라도 마련해주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고, 아이를 키울 엄두도 낼 수 있으며, 에너지를 생산해서 생활비를 줄이고 기후 위기에도 대응하는 주택에서 살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요? 그렇게 되면 패닉 바잉이나 영끌도 추억의 용어가 될 수 있겠죠. 언젠가는 1인가구가 될 나 자신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외롭거나 힘들거나 아플 때 누가 돌봐줄 수 있을지, 그런 불안한 걱정에서 해방되는 사회를 꿈꿔볼 수도 있겠습니다. 좋은 주택이 좋은 사회를 만든다는 믿음과 각오로 오늘도 열심히 사회주택을 만들고 운영하고 있을 이들, 그 속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들,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고자 하는 모두에게 이 책을 전합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